하와이는 오래전부터 관광지로 유명해져서 대다수의 호텔이 예전에 지어져서 낡았다는 느낌이 있고 숙박비와는 별개로 1박당 $30~45의 리조트피를 받는 호텔이 많습니다. 하와이에서 리조트피가 없으면서 룸 컨디션이나 시설이 깨끗한 호텔을 찾는 신혼 여행객과 가족 여행객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는 곳이 바로 할레푸나 와이키키 호텔이기에 소개하고자 합니다.
목차
∮ 할레푸나 와이키키 호텔 (Halepuna Waikiki by Halekulani)
∮ 호텔 입구 및 로비
∮ 객실
∮ 수영장
∮ 할레쿨라니 베이커리
∮ 공용 세탁실
∮ 그밖에
∮ 유튜브
할레푸나 와이키키 호텔 (Halepuna Waikiki by Halekulani)
할레푸나 와이키키는 2019년 10월에 구 와이키키 파크 호텔(Waikiki Parc Hotel)을 리뉴얼한 하와이의 최고급 럭셔리 할레쿨라니 호텔의 자매 호텔입니다. 할레쿨라니의 자매 호텔답게 내부의 전체적인 톤은 화이트로 편안함과 럭셔리한 느낌을 동시에 주며 최근에 리뉴얼한 호텔이기 때문에 룸 컨디션과 시설 모두 아주 깔끔합니다.
호텔 입구 및 로비
할레푸나 호텔 입구는 첫 번째 쉐라톤 와이키키 호텔의 알로하 랜딩(픽업/드롭 장소)을 통과해서 나오면 보이는 곳과 두 번째 할레쿨라니 호텔 건너편에 보이는 곳인데 관광버스나 택시의 픽업과 드롭 그리고 주차 발렛은 첫 번째 입구에서 진행하게 됩니다. 또한 이곳에서 바다로 갈 때 비치타월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호텔 입구 관련해서 다소 아쉬운 것은 호텔 위치가 다른 호텔 등 건물에 둘러싸여 있어서 입구가 탁 트여있지 않아 다소 답답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나 그 외 나머지는 장점이 많기 때문에 감내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1층에 로비와 카운터가 있고 빵 맛이 좋기로 소문난 헬라쿨라니 베이커리가 있습니다. 공용 이용시설은 1층이 아닌 8층에 모여 있는데 룸이 준비될 때 까지 기다릴 수 있는 응접실, 인피니티 풀이 있는 수영장, 요가 등 호텔 액티비티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야외 가든, 세탁실이 있습니다. 공용 이용시설이 8층에 모여 있기 때문에 전자레인지도 8층에 있을 것 같지만, 1층의 로비 카운터 직원에게 음식을 주면서 매번 요청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대신 생수는 로비 카운터를 지날 때 마다 직원에게 마음껏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객실
객실은 일반과 스위트가 있는데 일반은 스탠다드 시티뷰, 와이키키 마인틴뷰, 오션뷰, 디럭스 오션뷰가 있으며 일반의 대부분 객실이 킹베드룸이고 일부는 두 개의 더블베드룸이 있어서 자녀를 동반한 4인 가족이 숙박할 수 있습니다. 최근 여행 시 다른 두 개의 숙소는 오션뷰였기 때문에 할레푸나 와이키키 호텔은 스탠다드 시티뷰의 더블 베드룸에 숙박했는데, 1215호(12층)에 배정되었으며 룸은 작은 편이었지만 얼마 전에 전면 리뉴얼한 호텔답게 아주 깨끗하면서 관리가 잘되어 있었고 시티뷰임에도 옆을 보면 건물이 멀리 있어서 파란 하늘이 보여서 답답하지 않고 아래는 수영장이 보여서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다만, 스탠다드 시티뷰는 뷰가 좋지 않기 때문에 의자와 탁자가 있는 라나이(발코니)가 없었으며 마운틴뷰도 동일하며 오션뷰 및 스위트 룸이 되어야지만 별도의 라나이가 있습니다.
수영장
수영장은 8층에 있으며 인피니티풀이고 양옆으로 비치체어가 있으며 커다란 자쿠지는 수영장 입구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건물 구조상 오션뷰가 탁 트인 파노라마로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오히려 대각선 앞의 쉐라톤 와이키키 호텔이 뜨거운 낮동안 햇빛을 가려주는 파라솔 역할을 하므로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수영장 입구로 오면 직원이 친절하게 비치 체어를 안내하고 수건을 깔아 줍니다. 풀 바에서 칵테일, 맥주, 주스, 커피 등 간단한 음주류와 샌드위치 주문이 가능하며 기본으로 하와이 택스와 18% 팁(Gratuity)을 포함하여 객실로 청구됩니다.
- 칵테일 $16
- 맥주 $8
- 와인 $9
- 커피 $3, 에스프레소 $4, 라떼 $6, 카푸치노 $6
- 구아바/파인애플 주스 $8
- 샌드위치 $22
※ 상기 금액에 택스와 팁이 추가됩니다.
할레쿨라니 베이커리
할레쿨라니 베이커리는 호텔이 리뉴얼 오픈한 19년 10월부터 코로나 이전까지 잠깐 조식 레스토랑을 운영했으나 현재는 베이커리만 목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오전 6시 30분 부터 11시 30분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할레푸나 와이키키 호텔에 숙박하는 고객은 할레쿨라니 호텔의 오키드(Orchids) 혹은 하우스 위드아웃 어 키(House Without A Key)의 조식당을 이용하게 됩니다. 할레쿨라니 시그니처 코코넛 케이크, 크루아상, 머핀, 번, 타르트, 샌드위치 등 빵 종류뿐만 아니라 썰어놓은 과일, 요거트 등 아침에 먹을만한 음식과 음료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게 앞에는 16석 정도의 테이블과 의자가 있으므로 느긋하게 앉아서 아침의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공용 세탁실
호텔 투숙객만 이용할 수 있는 공용 세탁실은 8층에 있으며 룸 카드키로 인식해야 출입이 가능한 시스템입니다. 세탁기 3(드럼 세탁기 1, 통돌이 세탁기 2대)대와 건조대 4대가 비치되어 있고, 세탁기와 건조기 이용요금은 각각 $4.5이며 동전으로 지불할 경우 쿼터($0.25)를 넣어야 하고 세탁과 건조를 모두 하려면 총 36개의 쿼터가 필요합니다. 지폐를 쿼터로 교환하는 기계가 없어서 세탁을 위해 동전을 별도로 마련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면 이러한 불편은 사라지게 됩니다. 또한 앱을 이용해서 기계를 이용 시 대략적인 세탁과 건조 완료 시간을 알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아이폰 앱스토어(안드로이드폰 플레이스토어도 가능)에 PayRange를 검색해서 앱을 다운받고 가입하며 세탁에 필요한 금액을 카드로 충전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충전 금액이 $10 이상부터는 별도의 수수료가 없지만 $10 미만일 경우 충전 금액마다 $0.25의 수수료가 있습니다. 최근 여행 시 이 공용 세탁실에서 2번의 세탁과 건조를 했는데 첫 번째는 $10을 충전해서 최초 가입 및 이용에 따른 $3 프로모션 할인을 받고 세탁과 건조에 $6을 소진하고 $4가 남았으며 두 번째 세탁은 $5.25($0.25 수수료 포함)를 지불하고 충전 금액을 $9로 만들어서 세탁과 건조를 마치고 잔액이 없게 했습니다. 참고로, 건조기는 아래위로 붙어있는데 앱으로 건조기 1번 혹은 3번을 선택해서 기계에 돈을 넣고(Slide to Add Funds) 건조하는 수준을 선택할 때 위 혹은 아래 건조기를 구별해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밖에
본문내용 삽입
유튜브
https://youtu.be/ADMtOsGI1Fo?si=JQ7_hMtKnPeStz7f
바쁜 일상 중에 블로그를 방문하여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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