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는 대표적인 휴양지로 흔히 해변에서의 물놀이만 생각할 수 있는데 오하우만 하더라도 다이아몬드 헤드, 코코 헤드, 라니카이 필박스 등 여러 곳에 유명한 하이킹 코스가 있습니다. 특히 와이키키와 가깝고 트레킹은 왕복 1시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되며 코스가 어렵지 않아서 어린아이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다이아몬드 헤드 방문기를 적어봅니다.
목차
∮ 예약
∮ 이동
∮ 트래킹
∮ 함께 들려볼 만한 곳
∮ 유튜브
예약
과거 입장료 없이 무료, 이후 인당 $1였던 시기가 있었으나, 2022년 5월 12월부터 입장 그리고 입장과 주차를 함께 하는 경우 모두 예약제로 변경되어 사전에 예약(방문일의 30일 전부터 가능)이 필요합니다. 다이아몬드 헤드는 높이가 낮고 완만한 경사에 등산의 난이도가 낮기는 하지만 정오와 오후는 강렬하게 내리쬐는 태양으로 인해 땀이 많이 나고 덥기 때문에 오전 시간의 인기가 높으며 성수기에는 일주일 전에 인기 시간이 마감되지만, 비수기에는 2~3일 전에도 예약할 수 있습니다. 최근 여행은 겨울 성수기에 방문했는데 20일 전에 차량 없이 오전 8시에서 9시 시간대로 3명을 예약했고 완료 즉시 이메일로 예약 정보와 방문 QR 코드를 받았습니다.
예약 관련 보다 상세한 내용이 정리된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https://oworld.tistory.com/entry/diamond-head-reservation
이동
이번 여행은 차를 렌트할 계획이 없어서 우버를 이용해서 호텔(할레푸나 와이키키)에서 다이아몬드 헤드로 이동했습니다. 객실에서 우버 앱에 Diamond Head State Monument를 목적지로 입력하고 호출했고 호텔 입구까지 7분 정도 뒤에 차(쉐보레 트랙스)가 도착했습니다. 호텔 입구에서 8시 12분에 차를 타서 10분 정도 달려서 다이아몬드 헤드 매표소 전에 있는 다이아몬드 헤드 터널 앞에 차를 세워 줍니다. 우버 비용은 $11.92에 팁 $1.5를 더해서 총 $13.42를 지불했습니다. 렌터카를 몰고 간다면 터널을 통과해서 매표소에서 예약 확인하고 주차하겠지만 우버나 택시를 이용할 경우 터널 입구에서 내리고 터널을 걸어서 매표소까지 5분 정도 가면 됩니다.
트래킹
매표소에서 예약 확인하고 걸어가다 보면 대표적인 인증 사진 명소인 Diamond Head State Monument 간판이 있고 주변에 방문자 센터에 기념품 상점과 화장실이 있습니다. 등산 전 마지막 화장실이기 때문에 등산에 앞서 꼭 들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트레일의 초반은 경사가 완만하고 콘크리트로 잘 포장된 도로인데 점점 올라갈수록 경사가 높아지기도 하고 바닥은 모레로 되어있습니다. 아침 시간에 방문했기 때문에 땀이 전혀 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햇볕이 덜 뜨겁고 많이 덥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등산인 만큼 햇빛을 가리기 위한 선글라스와 모자를 쓰고, 선크림을 바르고 물은 준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등산이기 떄문에 기본적으로 운동화를 신고 가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운동화가 없다면 샌들이나 슬리퍼도 가능한 정도의 트레킹 코스입니다.
중간중간에 전망대도 있고 바람도 불고해서 신선한 공기와 푸른 하늘 그리고 초록의 식물을 보면서 땀이 나긴 하지만 상쾌한 마음으로 등산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정상에 가는 길은 99개의 가파른 계단을 오르는 방법과 계단에 비해 완만한 지그재그 길을 따라 오르는 방법이 있는데 아이와 동행을 해서 지그재그 길을 따라서 올라갔습니다. (방문일 상황에 따라 99개 계단은 폐쇄하기도 합니다) 꼭대기에 올라가면 사방이 탁 트인 전망과 함께 와이키키와 그 주변의 호텔, 태평양, 저 멀리 산도 보여서 힘들게 올라온 보람이 있다는 생각도 들고 동시에 성취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상에서 이곳저곳 사진도 찍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풍경도 감상하고 쉬다가 내려왔는데 올라갈 때와는 또 다른 전경을 볼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사진도 많이 찍고 아이의 컨디션에 맞춰서 트레일 왕복에 소요된 시간은 약 1시간 30분으로 짧지만 알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게다가 다이아몬드 헤드 방문일이 토요일이었기 때문에 와이키키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걸어서 10분 거리인 KCC 파머스 마켓에 들러서 구경하면서 간식으로 소시지 핫도그를 맛있게 먹기도 했습니다. 이곳 KCC 파머스 마켓에서 호텔로 돌아오는 길은 우버를 이용하려고 했지만 호출하는 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KCC 파머스 마켓 바로 앞에 있는 더 버스 정류장에서 2번 버스를 타고 생각보다 편하게 호텔로 복귀했습니다. 와이키키에서 다이아몬드 헤드 방문은 렌터카 없이도 우버나 택시 그리고 버스를 이용해서 손쉽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함께 들려볼 만한 곳
[KCC 파머스 마켓]
매주 토요일 7시 30분에서 11시에 열리는 KCC 파머스 마켓은 다이아몬드 헤드와 가까운 위치에서 열리기 때문에 토요일에 일정이 맞는다면 들려보는 것도 좋습니다. 보다 상세한 KCC 파머스 마켓에 대한 정보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https://oworld.tistory.com/entry/kcc-farmers-market
[레오나즈 베이커리]
레오나즈 베이커리는 KCC 파머스 마켓처럼 다이아몬드 헤드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는 아니지만 다이아몬드 헤드에서 와이키키 호텔로 복귀 시 들려볼 만한 곳이기에 추천해 드리며, 보다 상세한 정보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https://oworld.tistory.com/entry/malasadas-Leonard-Bakery
유튜브
바쁜 일상 중에 블로그를 방문하여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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