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3대 커피 코나 커피 퍼베이어스 (KONA COFFEE PURVEYORS)

하와이 3대 커피 업체로 전통적인 강자인 호놀룰루 커피(Honolulu Coffee), 앞서 포스팅했던 카이 커피 하와이(Kai Coffee Hawaii)에 이어서 하와이를 대표하는 코나 커피와 샌프란시스코의 유명한 베이커리의 만남으로 최근 인기가 급상승하여 다른 어떤 곳보다 인기있는 코나 커피 퍼베이어스(Kona Coffee Purveyors)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목차
∮ 코나 커피 퍼베이어스 (KONA COFFEE PURVEYORS)
∮ 메뉴
∮ 위치
∮ 유튜브

 

코나 커피 퍼베이어스 (KONA COFFEE PURVEYORS)

코나 커피 퍼베이어스는 커피 로스터인 레이먼드 수터(Raymond Suiter)와 식품 과학자인 아내 재키(Jackie)가 샌프란시스코의 3대 베이커리 중 하나인 비파티세리(b.patisseri)와 협력하여 2016년에 와이키키 인터내셔널 마켓 플레이스 리뉴얼 재개장에 맞춰 오픈했습니다. 사실 레이먼드는 1991년에 호놀룰루 커피를 설립해서 하와이에서 가장 성공적인 커피 업체로 성장시킨 인물로 다시 근본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열망에 힘입어 2008년에 회사를 매각하고 곧바로 코나 원두와 정밀한 로스팅에 집중하는 커피 로스터리를 설립했습니다.

 

이곳의 바리스타는 코나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를 에스프레소 머신, 핸드드립(푸어오버 바), 콜드 브루를 사용하여 감각적으로 추출하며 샌프란시스코의 비파티세리에서 요식업계의 아카데미 상으로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 상을 받은 크루아상, 퀸아망 등과 함께 제공하는데 카페의 오픈 키친에서 정성스럽게 반죽을 겹겹이 쌓고 빵을 부풀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코나 커피 퍼베이어스를 방문한다면 고객은 갓 볶고 갓 내린 맛있는 커피와 온종일 신선하게 구워진 다양한 베이커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자칫 코나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만 제공하는 카페였다면 평범할 수 있었지만 레이먼드는 과거 호놀룰루 커피를 성공시킨 사업가답게 샌프란시스코의 유명한 비파티세리와의 협업을 통해 커피와 디저트 베이커리의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을 이루어냈으며 그 결과의 산물로 지금은 지역민과 여행객에게 엄청나게 사랑받는 업체가 되었습니다.

 

코나 커피 퍼베이어스

 

매장에 들어선 모습

 

커피 주문대

 

메뉴

처음 오픈한 2016년부터 하와이를 여행하면 한 번도 빼먹지 않고 방문할 만큼 좋아하는 카페인데 최근 여행 시 전체 여행 기간 동안 거의 매일 방문했던 곳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인기가 많은 카페여서 매번 줄을 서야 하지만 긴 줄에 비해서는 생각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적게 소요되는 편이어서 길게 늘어선 줄에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다린 만큼 맛있는 커피와 베이커리를 먹을 수 있기에 충분히 감내할 만합니다.

 

줄을 서서 기다리다 매장 안으로 들어서면 고소한 커피와 빵 굽는 냄새가 반갑게 맞이하며 다시 줄을 서다가 베이커리 진열대에 다다르면 직원이 친절하게 손님을 맞이하며 드디어 빵을 고르고 이어서 커피를 주문하게 됩니다. 코나 커피로 유명한 카이 커피 하와이는 식사류의 빵과 함께 커피를 제공한다면 이곳 코나 커피 퍼베이어스는 디저트류의 베이커리가 주류이긴 하지만 빵 위에 다양한 토핑을 올린 식사 대용의 오픈 페이스 샌드위치(햄 앤 치즈, 머쉬룸 그뤼에르 치즈, 터기 BLT, $11.50)도 있습니다.

 

이곳에서 반드시 주문하는 메뉴는 아이스 라떼(라지 $6.75)와 클래식 퀸아망($6.5)이며 그날그날 상황에 따라 커피는 코나 커피($5)나 코나 콜드 브류($5.75)에 세서미 퀸아망($7) 혹은 시즈널 퀸아망($7)을 추가해서 먹습니다. 이 카페의 라떼는 커피 자체의 고소함과 우유의 구수한 맛이 더해져서 맛있고 클래식 퀸아망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데 버터 맛이 풍부하고 달기도 적당해서 개인적으로 하와이 베이커리 중에서 제일 맛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커피와 퀸아망의 궁합이 좋아서 함께 먹으면 서로 시너지를 발휘하며, 세서미 퀸아망은 흑임자로 인해 고소하고, 시즈널 퀸아망은 구아바나 망고 등 시즌에 따라 잼이 달라지며 클래식보다 더 달콤합니다.

 

매장 내 혹은 바깥에 테이블이 몇개 있어서 앉아서 먹을 수 있지만 항상 사람들로 붐비기 때문에 자리에 앉을 수 있는 보장이 되지 않는 편이며 주로 포장(To go)해달라고 하고 만약 커피와 빵을 받아서 나갈 때 자리가 나면 그곳에서 먹고 특히 바깥 자리는 빵 부스러기로 인해 비둘기가 많이 있기 때문에 평소에 조류를 싫어한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 비파티세리(b.patisseri)는 한국에 신사, 공덕, 신세계센트럴시티에 매장이 있으며 하와이에 코나 커피 퍼베이어스를 방문하기 전이라도 퀸아망, 크루아상 등을 맛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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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페이스 샌드위치

 

퀸아망, 크루아상 등

 

크루아상, 쿠키 등

 

케이크

 

아이스 커피와 아이스 라떼

 

클래식 퀸아망(왼쪽), 시즈널 패션-오렌지-구아바 퀸아망(오른쪽)

 

클래식 퀸아망(왼쪽), 세사미 퀸아망(오른쪽)

 

비오는 날에 먹었던 라떼

 

위치

와이키키 인터내셔널 마켓 플레이스의 뒤편(쿠히오 에비뉴) 1층에 있으며 유명한 마루가메 우동과 가까운 곳에 있기도 하고 항상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기 때문에 손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 위치 : Kuhio Avenue Mall Entrance - International Marketplace, 2330 Kalakaua Ave #160
• 전화번호 : (808)450-2364
• 오픈시간 : Everyday | 07 am - 4 pm

 

 

유튜브

https://youtu.be/2G4XPXON70U?si=sYLLq-b380xJ0TKA

 

 

바쁜 일상 중에 블로그를 방문하여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